세차 중 텔루라이드의 도어 몰딩이 떨어져 나갔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출처:틱톡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 텔루라이드의 도어 몰딩(외장 트림)이 맥없이 떨어져 나가는 결함을 고발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관련 문제는 이미 리콜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해당 부품의 무상 교체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황당한 결함이라는 점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최근 틱톡 이용자 아만다 셰퍼(@aammaanndduuhhmmaarriiee)는 세차 과정에서 자신의 2023년형 텔루라이드 도어 몰딩이 모두 떨어져 나갔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차량 가격이 5만8000달러(약 8000만 원)에 달하지만 감가와 수리 비용 등으로 “1만 4000달러(약 2000만 원)가 마이너스 상태”라고 호소했다.
영상에는 “모든 도어의 트림이 빠졌다”고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현재 이 게시물은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넘기며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서는 브랜드 신뢰성을 둘러싼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기아 차량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한 반면, 또 다른 이용자들은 “오랫동안 문제 없이 운행 중”이라며 상반된 경험을 공유했다. 그가 주장하는 6만 달러에 가까운 구매액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댓글도 달렸다.
이번 사례는 이미 기아가 리콜을 하고 있는 항목이다. 기아는 2023~2025년형 텔루라이드 약 20만 대를 대상으로 외장 도어 몰딩 접착 불량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문제 부위는 도어 상단과 윈도 하단 사이 몰딩으로 접착이 약해 시간이 지나면 이탈할 수 있으며 주행 중 떨어질 경우 도로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
기아는 몰딩 교체 작업을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탈 이전에 진동음·이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리콜 여부를 확인한 뒤 점검과 수리를 받으면 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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