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대부분의 비원어민은 틀리면서 말하고, 고치면서 익힌다. 중요한 것은 문법이나 억양의 완성도가 아니라, 틀릴까 봐 멈추지 않고 계속 말해보는 경험의 축적이다. 이 작은 용기가 반복될 때 영어는 지식이 아닌 감각으로 ‘트이는’ 단계에 가까워진다.
영어가 더 이상 원어민만의 언어가 아닌 글로벌 공용어가 된 지금, 실제 현장에서는 정답보다 이해와 전달이 우선된다. 억양과 문장이 완벽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영어로 협업하고, 여행하고, 일상을 이어간다. 그럼에도 아시아권 학습자들은 오랜 학습 시간에 비해 말하기 앞에서 쉽게 위축된다. 시험과 정답 중심의 교육 환경 속에서 영어가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틀리면 안 되는 과목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AI 언어 학습 앱 스픽은 이 오래된 딜레마에 정면으로 답한다. 영어 실력은 정답을 많이 아는 데서가 아니라, 틀려도 계속 말해본 경험에서 트인다는 것이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는 이러한 철학을 제품 전반에 더욱 선명하게 반영한 결과물이다.

말하기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홈 화면 개편
이번 겨울 업데이트의 핵심은 학습자의 말하기 성장을 더 잘 보이게 하고, 더 잘 맞춰주며, 더 꾸준히 이어지게 만드는 데 있다.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홈 화면의 전면 개편이다. 학습자는 이제 홈 화면에서 지금까지의 학습 단계와 다음 학습 흐름, 누적 학습을 통한 성장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스픽이 지향하는 말하기 중심 학습 구조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학습 허브이자 향후 개인화 학습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다.
목표와 속도에 맞춰 유연해지는 적응형 레슨
스픽의 모든 레슨은 Learn, Practice, Apply의 3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 구조를 더욱 명확히 하면서 학습자의 목표와 속도, 누적 학습 이력에 따라 레슨 경험이 유연하게 조정되는 적응형 레슨이 강화됐다. 많이 말할수록 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이 제공되며, 학습자가 흔히 겪는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혼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으로 익히는 말하기 중심 Learn 단계
스픽의 가장 큰 차별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기를 중심으로 학습을 설계했다는 점이다. 선생님이 직접 등장해 1대1 수업처럼 진행되는 비디오 레슨에서는 새로운 표현을 배우자마자 바로 말해보며 익히도록 유도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화형 다이얼로그와 스피킹 카드를 활용한 듣고 말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받는 학습 경험이 한층 강화됐다. AI가 정답을 대신 말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습자가 자연스럽게 말을 꺼내도록 돕는 구조다.
몸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는 Practice
스픽은 표현을 한 번 배우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비디오 레슨 이후 이어지는 스피킹 연습에서는 20분 만에 100문장 이상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을 설계했다. 여기에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도 강화됐다. 시간이 없는 날에도 가볍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보카 사이드 퀘스트는 짧은 단어 연습으로 학습의 불꽃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학습을 쉬었다 돌아온 사용자를 위한 유닛 리프레셔는 핵심 표현만 빠르게 복습하게 해 다시 리듬을 찾도록 설계됐다.
실제 대화에 가까워진 Apply 단계와 비주얼 롤플레이
학습의 마지막은 AI와의 롤플레이를 통한 실전 연습이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오디오 중심 대화를 전면 개편해, 설정한 상황에 따라 배경과 캐릭터가 바뀌는 비주얼 모드를 추가했다. 학습자는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과 반응이 오가는 흐름 속에서 말하기를 연습하며, 대화 중 힌트 제공과 명확한 피드백, 레벨에 따른 자동 조정을 경험한다. 이동 중이나 일상 속에서도 바로 말할 수 있는 실전 감각에 가장 가까운 말하기 환경이다.
말하고 싶은 것을 배우는 나만의 수업
Learn, Practice, Apply를 거친 뒤에는 학습자 개인의 상황에 맞춘 ‘나만의 수업’이 이어진다. 특정 표현을 배운 뒤 실제 자신의 상황을 입력하면, 그 주제로 바로 스피킹 연습을 할 수 있다. 우리가 괜찮지 않아도 습관처럼 “I’m fine”이라고 말해왔던 이유는, 진짜 하고 싶은 말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픽은 말하고 싶은 대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
평가가 아닌 성장을 보여주는 스픽 레벨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실력을 확인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스픽 레벨은 점수로 줄 세우는 평가가 아니라, 실제로 말할 수 있는 범위와 다음 학습 목표, 연습이 실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는 성장형 지표다. 해당 기능은 12월부터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우선 제공되며, 2026년 전 학습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의무가 아닌 습관을 만드는 불꽃 기능 강화
학습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불꽃 기능도 강화됐다. 하루를 놓쳐도 연속 기록을 유지할 수 있는 불꽃 유지권과 끊긴 기록을 복구하는 기능, 연속 학습 달성을 축하하는 마일스톤 기능이 추가됐다. 한 번의 실패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틀려도 괜찮다는 철학을 습관 설계로 확장한 사례다.
올해는 트일 것이다, 앱 밖으로 확장된 메시지
이번 겨울, 스픽의 변화는 앱에만 머물지 않는다. 배우 김우빈과 함께한 연말·새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올해는 트일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단순히 영어를 잘하자는 의미를 넘어, 말하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자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는 강남역 인근에서 스픽 최초의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자는 새해 소원과 이름을 입력해 대형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띄우고, 기념품과 함께 새해 다짐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남길 수 있다. 1월 1일부터는 연간 이용권 최대 70퍼센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영어를 쉽게 만드는 것을 넘어, 계속 말하게 만드는 것. 스픽의 이번 겨울 업데이트는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틀려도 괜찮은 환경이 결국 말하기를 습관으로 만든다는 점을, 제품 경험 전반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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