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미션 스테이트먼트에서 지속 가능이라는 단어를 공식적으로 삭제하며, 회사의 목표를 “지속 가능한 풍요”에서 단순히 “놀라운 풍요”로 리브랜딩했다고 발표했다. 10년 넘게 테슬라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던 핵심 환경 가치가 공식적으로 사라진 것이다. 출발점은 전기차와 에너지 대 전환이었다. 그 우선순위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머스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엑스와의 인터뷰에서 임무의 최종 변화를 발표했다. 그 이유에 대해 단순히 후자가 더 즐거운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미션 스테이트먼트는 지속 가능한 교통의 도래를 가속화하는 것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도래를 가속화한다로 진화한 뒤, 최근 지속 가능한 풍요를 거쳐 놀라운 풍요로 전환된 것이다. 지속 가능이라는 표현을 삭제함으로써 테슬라는 더 이상 환경이나 기후 위기가 주된 초점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놀라운 풍요는 머스크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인공지능(AGI)을 통해 구축하고 있다고 믿는 포스트 희소성 미래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서 전기차와 재생에너지는 이 가상의 유토피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적 역할에 머물게 된다.
그 이야기는 전기차와 에너지 대 전환을 내 세우고 출발한 테슬라가 사실상 환경 문제에 대한 시각이 소극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론 머스크는 놀라운 풍요가 높은 보편적 소득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자선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AI가 막대한 부를 창출하더라도 그 자본은 모델과 데이터를 소유한 소수의 억만장자들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논란은 이미 보편적이다. 부를 이전하거나 분배할 수 있는 명확한 메커니즘 없이 풍요의 시대를 주장하는 것은 근본적인 모순이다.
영미식 자본주의에 근거한 것으로 보이는 일론 머스크의 변화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시장, 즉 주가의 변화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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