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포뮬러 원(F1) 시즌을 앞두고 각 팀의 새로운 머신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차 발표 일정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이번 시즌은 기술 규정의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 신규 팀인 캐딜락의 합류, 아우디의 공식 데뷔가 예정되어 있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차 발표의 포문은 레드불 레이싱과 레이싱 불스가 연다. 양 팀은 1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공동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리버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레드불 파워트레인과 포드의 기술 협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랑 메키에스 레드불 레이싱 CEO는 이번 협업이 모터스포츠의 두 거물이 수년간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새로운 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1월 20일에는 아우디가 베를린에서 글로벌 런칭 행사를 열고 자우버 인수를 통한 공식 리버리를 발표한다. 같은 날 도쿄에서는 혼다가 애스턴 마틴과의 독점 파트너십 시작을 알리는 파워유닛 런칭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1월 23일에는 알핀, 하스, 페라리가 동시에 신차 및 리버리를 공개한다. 알핀은 바르셀로나에서 메르세데스 엔진과의 첫 만남을 선보이며, 페라리는 피오라노 트랙에서 실주행을 포함한 대규모 공개 행사를 준비 중이다.
가장 파격적인 공개 방식은 11번째 팀으로 합류하는 캐딜락이 선택했다. 캐딜락은 2월 8일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TV 광고를 통해 첫 F1 리버리를 전 세계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월 9일에는 전설적인 설계자 아드리안 뉴이가 디자인한 애스턴 마틴의 'AMR26'이 실버스톤 본사에서 베일을 벗으며 발표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6년은 차량 무게를 30kg 줄이고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을 도입하는 등 기술적으로 큰 변화가 예고된 해다. 맥라렌, 메르세데스, 윌리엄스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발표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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