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내수 4771대와 수출 1978대를 더해 총 6749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2025년 누적 판매 대수는 내수 5만 2271대, 수출 3만 5773대로 집계되어 전체 8만 8044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내수 실적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3479대 판매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4만 877대 팔리며 연간 내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연간 판매량 중 3만 5352대를 차지해 86.5%의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해당 모델은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출력 245마력과 리터당 15.7km의 복합 연비를 갖췄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지난달 775대, 2025년 연간 5562대가 판매됐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아르카나 1.6 GTe 모델이 4613대 판매되어 전체 아르카나 판매의 약 83%를 담당했다. 1.6L 가솔린 엔진과 무단 변속기를 조합한 이 모델은 리터당 13.6km의 공인 복합 연비를 확보했다.
전기 SUV 세닉 E-Tech는 지난달 517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연말과 연초 판매를 지원하고자 한시적인 자체 보조금을 책정해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세닉 E-Tech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460km의 주행 거리를 인증받았다.
12월 수출 실적은 그랑 콜레오스 370대와 아르카나 832대를 포함했다. 여기에 폴스타의 전기 SUV 폴스타 4 북미 수출 물량 776대가 실적에 더해졌다. 르노코리아의 연간 수출 실적은 기존 주력 모델인 아르카나의 물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신규 수출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와 폴스타 4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26년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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