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총 413만 8,180대를 판매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 부담과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 비우호적인 경영 조건 속에서도 현대차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 등 신규 모델의 투입을 통해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 판매량은 71만 2,954대로 2024년과 비교해 1.1% 늘어났다. 세단 부문에서는 아반떼가 7만 9,33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그랜저 7만 1,775대, 쏘나타 5만 2,435대가 뒤를 이었다. RV 부문은 팰리세이드 6만 909대, 싼타페 5만 7,889대 등 총 26만 3,987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과 GV70 등을 필두로 총 11만 8,39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0.3% 감소한 342만 5,226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상 리스크가 존재했으나 북미를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특히 12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만 32만 8,393대를 판매하며 연말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현대차는 2026년 판매 목표를 국내 70만 대, 해외 345만 8,300대 등 총 415만 8,300대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신규 생산 거점의 가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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