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25년을 강하게 마감하며 미국에서 5년 연속 연간 최고 소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는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소매 판매량 77만 2,712대 등 총 판매량 90만 1,686대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북미 CEO 랜디 파커는 회사의 "첨단 전기차와 수상 경력의 SUV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이 성공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2025년에 4만 7,039대를 판매하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중 하나로 입지를 굳혔다. 9월 말 연방 세액공제가 만료된 후 4분기 매출이 5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닉 5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엘란트라, 베뉴 역시 연간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2025년 현대차의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했으며, 전기차 판매는 2024년 대비 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36% 증가하며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5월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 플래그십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9는 2025년에 5,18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미국의 새로운 자동차 관세를 극복하고 기록적인 판매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현지 생산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CEO는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발표한 것보다 조지아에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4년간 260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현대차는 신형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당초 전기차만 생산하려던 계획과 달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무뇨즈 CEO는 HMGMA 공장에서 "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자매 회사인 기아도 3년 연속 미국 연간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동반 성장을 이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