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고(故) 닉 라일리 GM대우 초대 사장의 주요 어록을 정리한 추모기획 '닉 라일리의 말' 시리즈를 최근 완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한국지엠의 대외적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과거 GM대우가 보여준 성공 사례와 경영 철학을 되짚어보기 위해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됐다.
총 12화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누적 조회수 103,962회, 공감 수 1,465개를 기록하며 자동차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구소는 고인의 발언이 현재 자동차 산업에 던지는 시사점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연구소가 지난 4일까지 진행한 베스트 에피소드 투표 결과, 2006년 노사 상생 기자회견 당시 언급된 "해고된 사람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복직은 무척 기쁜 일입니다"라는 발언이 24.98%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는 경영자로서 보여준 인간적인 면모와 책임감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2007년 자서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노사관계는 80대 20의 관계입니다"가 16.6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윈스톰 신차발표회 당시의 제품 라인업 구축 발언이 15.98%로 그 뒤를 이었다. 성과 지표 측면에서는 2003년 출범 1주년 광고에 등장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가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응 수 기준으로는 부임 직후 시장점유율 정상화를 강조한 1화 에피소드가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구소는 투표 결과와 조회수 순위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 단순히 많이 본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된 콘텐츠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지표라고 분석했다.
김동영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자문연구원은 이번 콘텐츠가 단기적인 확산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고인의 어록이 갖는 진정성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독자들이 고인의 메시지를 의미 있게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기획 의도를 충분히 달성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닉 라일리의 말' 시리즈는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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