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1600만 대 아래로' 美 신차 판매 전망…K자형 소비 "시장을 갈라놓다"

2026.01.12. 13:49:41
조회 수
133
8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미국 자동차 시장이 소비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올해 신차 판매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출처: 기아)  미국 자동차 시장이 소비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올해 신차 판매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출처: 기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이 다시 한 번 조정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소비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올해 신차 판매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팬데믹 이후 이어졌던 수요 회복 흐름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환경이 본격적으로 소비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를 인용해 올해 미국 신차 판매량이 1,580만 대로 전년(1,630만 대) 대비 약 50만 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 역시 올해 신차 판매를 약 1,600만 대 수준으로 예상하며, 전년 대비 소폭 감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는 관세 인상 가능성과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수요가 일부 앞당겨지며 3분기까지 증가 흐름을 보였다. 전체 판매 수치만 놓고 보면 콕스 오토모티브는 2024년 1,600만 대에서 2025년 1,630만 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성장의 질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K자형’ 구조로 진단한다.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가격이 급등하면서, 과거 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을 지탱하던 소비자층이 점차 신차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공급 부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심화됐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미국 신차 평균 가격은 연평균 9.3% 상승했다. 이는 그 이전 8년간 연평균 상승률 3.2%와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가파른 수준이다.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는 관세 인상 가능성과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수요가 일부 앞당겨지며 3분기까지 증가 흐름을 보였다(출처: 현대차)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는 관세 인상 가능성과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수요가 일부 앞당겨지며 3분기까지 증가 흐름을 보였다(출처: 현대차)

이후 신차 가격 상승률은 연 1% 수준으로 둔화됐지만, 가격 자체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지는 못했다. 여기에 차량 구매 이후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 5년간 유지보수 및 수리 비용은 연평균 8.7% 상승했고, 자동차 보험료는 13%나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평균 상승률이 약 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 관련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된 셈이다.

이로 인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신차 시장 접근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러한 구조 변화는 미국 판매 비중이 큰 완성차 업체들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처럼 미국을 핵심 시장으로 삼아온 업체들로서는 시장 둔화와 소비 양극화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한 상황이다. 

단순한 판매량 감소보다도 수익성과 판매 볼륨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가 보다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단기적으로 판매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그 이면에서는 소비 계층 간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출처: 기아)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단기적으로 판매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그 이면에서는 소비 계층 간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출처: 기아)

업계 안팎에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저소득층 소비자를 겨냥한 소형·보급형 모델 확대와,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가·고수익 모델 강화 사이에서 전략적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관세 비용을 신차 가격에 직접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배송비 인상이나 옵션 구성 조정 등을 통해 간접적인 비용 전가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일부 완충 요인도 존재한다. 에드먼즈는 “금리 인하 국면이 본격화될 경우 월 납입금 부담이 완화될 수 있고, 임대 계약 만료를 앞둔 약 40만 명의 소비자가 다시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2026년 이후 신차 수요를 일정 부분 지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단기적으로 판매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그 이면에서는 소비 계층 간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에게는 판매량 회복보다도 변화한 소비 지형에 맞춘 제품 전략과 가격 정책의 정교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에란겔’ 맵 예전 모습으로 회귀 게임동아
도요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 전해질 공장 착공 오토헤럴드
르노코리아,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 전시차 입고...직접 보고 체험 오토헤럴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생산 중단, 올해 건너 뛰고 2027년형으로 복귀 오토헤럴드
현대차 '엑시언트' 지구 500바퀴 돌았다, 수소전기트럭 최장 거리 달성 오토헤럴드
'세단으로 돌아 왔다' 신형 BMW i3 양산 준비 돌입, 644km 주행 오토헤럴드
재규어 '1000마력 전기 GT' 사막 다음 북극권 혹한기 테스트 돌입 오토헤럴드
'3.5초의 순발력'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S·더 뉴 컨티넨탈 GTC S 공개 오토헤럴드
"균형감 있게 담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9, AWAK 올해의 차 수상 오토헤럴드
자동차 기술, 이제 달 표면을 달린다… 한자연-AP위성 ‘우주 모빌리티’ 동맹 글로벌오토뉴스
1998·2009·2014 재현될까...역사가 증명한 F1 규정 변경의 법칙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자동차 공급망, 기술 선도 무기로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자동차, 제품 넘어 생태계 수출로 패러다임 전환 글로벌오토뉴스
웨이모, 160억 달러 역대급 투자 유치 글로벌오토뉴스
미국 태양광·풍력, 신규 발전 93% 장악… 2026년 석탄 시대 종언 예고 글로벌오토뉴스
포르쉐, 카이엔 EV 양산 돌입 vs 718 전동화 중단 위기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 벤츠와 모멘타, 전기 CLA로 중국형 자율주행 승부수… S-클래스 로보택시도 시동 글로벌오토뉴스
재규어, 1000마력급 3모터 전기 GT 공개 임박… 영하 10도서도 주행거리 최적화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코나 EV, 영국 정부 보조금 대상 첫 포함… £1,500 할인 혜택 글로벌오토뉴스
벤틀리, 역대 가장 강력한 ‘더 뉴 컨티넨탈 GT S’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