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가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유럽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으로부터 2026 유럽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23개국 60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가 참여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CLA는 총 320점을 획득하며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모델을 제치고 세그먼트 내 최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신형 CLA는 지능형 기술과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 MB.OS와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MBUX를 탑재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과 더불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돕는 첨단 소프트웨어 역량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주요 요인이다.
전기차 모델의 주행 효율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792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베를린에서 브뤼셀까지 추가 충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도입해 10분 급속 충전만으로도 최대 325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하는 등 장거리 주행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중순 유럽 판매를 시작한 이후 고객 주문량이 초기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주문 물량은 올해 하반기 생산분까지 매진된 상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출시를 통해 흥행 궤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은 이번 수상이 CLA의 탁월한 효율성과 지능형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칼 벤츠가 자동차를 발명한 지 140주년이 되는 2026년의 시작과 함께 거둔 이번 성과는 브랜드의 기술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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