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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IT] 병원마다 다른 비급여 진료비, 한눈에 비교하기

2026.01.15. 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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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예지 기자]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의료 항목이다. 시력교정술, 도수치료, 예방접종 등이 대표적이다. 비급여 진료비는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3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운영해왔다 /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3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운영해왔다 /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3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운영해왔다. 의료기관마다 다른 비급여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돕기 위해서다. 지난해 기준 전체 의료기관 7만 3862곳 중 99.8%가 참여해 총 69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사실상 전국 거의 모든 병원의 가격 비교가 가능한 셈이다.

공개화면 개편…쉬운 가격 비교 가능

비급여 가격 비교는 심평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e음’에서 확인 가능하다. 먼저 심평원 홈페이지 첫 화면 상단의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메뉴를 클릭하면 상세 검색 페이지로 이동한다. 조회 방법은 ‘병·의원으로 조회하기’와 ‘항목으로 조회하기’ 두 가지다. 방문하려는 특정 병원이 있다면 주소나 병원명을 입력해 해당 기관의 진료비만 살펴볼 수 있다.


항목으로 조회하면 의료기관별 최소·최대 금액을 비교할 수 있다 /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항목으로 조회하면 의료기관별 최소·최대 금액을 비교할 수 있다 /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항목으로 조회하는 방법은 여러 병원의 가격을 비교할 때 용이하다. 지역과 의료기관 규모를 설정하고, 궁금한 비급여 항목 또는 질환명을 입력한다. 항목명을 잘 모르는 경우더라도 하단의 키워드 그림을 활용해 선택할 수 있다.

검색 결과에는 의료기관별 최소·최대 금액이 표시된다. 금액순 정렬도 가능하다. 특히 가격정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역의 동일 규모 병원들의 평균금액, 중간금액, 최빈금액이 표시된다. 이는 그래프로도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병원들을 체크박스로 선택해 ‘선택 결과 담기’한 후, ‘담은 결과 확인’을 누르면 나만의 비교 리스트가 만들어진다. GPS 기능을 활성화해 ‘지도로 보기’를 하면 내 주변에서 가장 가깝고 저렴한 병원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다빈도 항목 빠른 조회 기능 신설


가장 자주 찾는 항목을 빠르게 조회해볼 수 있는 기능이 신설됐다 /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장 자주 찾는 항목을 빠르게 조회해볼 수 있는 기능이 신설됐다 /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개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좋아졌다. ‘다빈도 항목 빠른 조회’ 기능이 신설됐다. 가장 자주 찾는 도수치료, 대상포진 등은 상세 검색 없이 메인 화단의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화면 상단의 ‘다빈도 항목 지역별·규모별 금액 비교’를 누르면 한눈에 전국 병원의 평균 가격을 지도로 비교해볼 수도 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동일한 비급여 항목이더라도 인력, 시설, 장비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격 변동이 있더라도 실시간 반영되기는 어려워 간혹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1차 탐색을 마친 후, 방문 전 해당 병원에 전화로 최종 가격을 재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또한 공개자료는 영리 목적으로 불법광고 등에 활용할 수 없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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