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BYD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지리자동차와 샤오미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판도를 흔들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소매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BYD는 전년 대비 판매량과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의 지배자로 군림했으며 테슬라는 순위와 점유율이 동반 하락하며 고전했다.
BYD의 2025년 승용 NEV 소매 판매량은 348만 4,525대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 또한 2024년 34.1%에서 27.2%로 낮아졌다. 테슬라 역시 전년 대비 4.8% 감소한 62만 5,69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점유율 4.9%로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3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두 계단 하락한 결과다.
반면 로컬 브랜드들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지리자동차는 전년 대비 81.3% 폭증한 156만 4,562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2.2%로 2위에 올라섰다. 창안자동차 역시 26.8% 성장한 78만 9,141대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샤오미 EV는 전년 대비 200.9%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41만 1,837대를 인도, 단숨에 시장 점유율 10위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도 로컬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BYD는 전체 시장 점유율 1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리자동차가 11.0%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전통의 강자였던 FAW-폭스바겐은 판매량이 4.8% 감소하며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2월 단월 실적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BYD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리가 2위를 지켰으며, 테슬라는 연말 수요에 힘입어 12월 판매량 9만 3,843대로 3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12월 한 달간 5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9위를 기록했고, 니오(NIO)가 4만 7,385대로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