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2025년 중국 시장에서 총 269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치열한 가격 전쟁과 현지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판매 1위 외국산 브랜드 타이틀을 수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 감소한 수치이나,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라고 폭스바겐그룹은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내연기관차 257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22%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폭스바겐 브랜드는 중국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내연기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그룹의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그룹 측은 수많은 브랜드가 저가 공세를 펼치는 시장 상황에서도 단기적인 판매량 증대보다는 고마진 내연기관 모델 중심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가치 우선 전략에 집중했다.
동시에 폭스바겐은 2025년을 현지 맞춤형 차세대 전기화 및 지능형 커넥티드카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딜리버리 모드의 원년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우디 Q6L e-트론 등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전동화 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중국을 그룹의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낙점하고, 중동 지역으로의 첫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아세안, 중앙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수출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중국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를 포함해 총 20종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신차들은 중국 현지에서 개발한 첨단 배터리 기술과 지능형 커넥티비티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를 통해 신에너지차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중국 시장 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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