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14일(수), 전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선정하는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 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에서 ‘최고의 대형 SUV(World's Best Large SUV)’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싼타페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대형 SUV 자리를 지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품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4개국에서 활동하는 84명의 여성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안전성, 품질, 디자인, 성능, 주행 편의성, 친환경성, 가격 대비 가치 등 총 7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6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아이오닉 9은 20여 개의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대형 SUV 부문 정상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9의 압도적인 실내 공간과 효율적인 전동화 기술에 주목했다. 특히 마르타 가르시아(Marta García) 심사위원장은 “아이오닉 9은 첨단 기술과 실용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빠른 충전 성능과 높은 품질을 갖춰 대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극찬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세 번째 모델로, 혁신적인 에어로스테틱 디자인과 라운지 같은 3열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한 1회 충전 시 500km가 넘는 주행거리와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확고한 의지와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문별 승자로 결정된 아이오닉 9은 오는 3월 발표되는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종 대상(Supreme Winner) 자리를 놓고 다른 부문 수상작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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