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상용차 제조사 이베코(IVECO)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플러스AI(PlusAI)가 스페인에서 레벨 4 자율주행 트럭의 대규모 시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1월 12일 양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스페인 물류 대기업 세세(Sesé) 및 아라곤 주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남유럽 최초의 L4 자율주행 트럭 배치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플러스AI의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드라이브가 탑재된 이베코의 대형 트랙터 'S-Way'가 투입된다. 테스트 경로는 마드리드와 아라곤 주의 수도 사라고사를 잇는 약 300km 구간의 핵심 화물 노선이다. 기술적으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 4 수준이지만, 초기 안전성 확보와 규제 준수를 위해 모든 주행에는 전문 안전 운전자가 동승하여 수년간의 실도로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이베코 그룹은 이번 프로젝트가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레벨4 개발 외에도 이미 레벨 2+ 수준의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오고 있다.
플러스AI는 폭스바겐 그룹의 상용차 부문인 트라톤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플러스AI는 이베코, 트라톤 외에도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OEM들과 협력하여 2027년 자율주행 트럭의 본격적인 공장 생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자율주행 트럭 시장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오로라는 텍사스 지역에서 콘티넨탈과 협력하며 상업 운송을 선도하고 있으며, 다임러 트럭의 토크 로보틱스 역시 미국에서 전기 트럭 기반의 자율주행 테스트에 성공했다. 스웨덴의 아인라이드(Einride)는 운전석이 아예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자율주행 전기 트럭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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