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변속기(CVT)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하는 기아 K3. 국토교통부가 15일, 국산 및 수입차 74개 차종, 34만 4073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토헤럴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등 국내외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의 대규모 리콜이 시행된다. 이번 리콜은 국산차와 수입차 브랜드 총 4개사, 74개 차종, 34만 4073대에 달한다.
먼저 현대차는 아반떼와 베뉴 등 2개 차종 13만 283대를 대상으로 무단변속기(CVT) 관련 리콜을 시행한다. 변속기 내부 밸브바디에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유압 제어가 불안정해질 경우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해당 차량들은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기아 역시 K3 11만 3793대에 대해 동일한 무단변속기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시정조치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함께 스포티지 및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3895대는 바디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주차 거리 경고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이미 시정조치에 착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E 클래스를 포함한 24개 차종, 5만 6208대를 대상으로 인포테인먼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를 이유로 리콜을 진행 중이다. 해당 결함은 주행 중 계기판 화면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하지 못할 우려가 제기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카이엔, 타이칸, 911, 파나메라 등 총 45개 차종 3만 9894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를 예고했다. 차량 전자기 간섭으로 인해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특히 후진 시 후방 화면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과 직결된 사안으로 평가된다. 해당 리콜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차량 소유자가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리콜 대상 여부와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를 진행한 경우에도 관련 법령에 따라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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