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가 최근 발표한 ‘2025 Year in Swipe™’에 이어, 한국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싱글들의 관심사, 성격 유형, 별자리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한국 싱글들이 데이트에서 무엇에 끌리고 어떤 방식의 관계를 선호하는지를 보여주며, 2026년 데이팅 트렌드의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일상과 취향을 공유하는 데이팅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2025 Year in Swipe™’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틴더 이용자들의 프로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관심사는 영화와 여행이었고, 음식, 산책, 운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화려한 이벤트나 특별한 연출보다는 일상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경험을 공유하는 데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걷기, 커피, 맛집 투어와 같은 소소한 일상형 키워드가 두드러졌으며, 애니메이션 감상이나 90년대 생과 같은 세대 및 취향 기반 관심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공통의 취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빠르게 형성할 수 있는 연결을 중시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성격 유형에서는 감정과 공감을 중시하는 성향이 부상했다. 한국 틴더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MBTI 유형은 INFP, ENFP, ENFJ, INFJ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형은 공감 능력과 진정성, 감정 표현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데이팅에서도 솔직한 소통과 정서적 연결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ISFP, ESFJ, INTP, ENTJ 등 다양한 유형도 고르게 분포하며, 특정한 이상형에 대한 선호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보다 유연한 데이팅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별자리 트렌드 역시 흥미로운 변화를 드러냈다. 인기 별자리로는 물병자리와 물고기자리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처녀자리와 전갈자리, 쌍둥이자리, 사자자리가 뒤를 이었다. 개방적 사고와 독립성을 상징하는 물병자리와 감수성과 공감을 중시하는 물고기자리가 상위권에 오른 점은, 한국 싱글들이 관계에서 자유로움과 정서적 교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오하아사’ 별자리 운세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오하아사는 매일의 황도 12궁 별자리 운세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SNS를 통해 운세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별자리가 하나의 대화 소재이자 자기표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데이터가 보여주는 공통된 흐름은 한국 틴더 이용자들이 데이트를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심사, 성격 유형, 별자리와 같은 자기표현 요소는 자신을 개성 있게 드러내고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며, 보다 명확하고 편안한 연결을 돕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2026년 데이팅 트렌드가 화려함보다는 공감과 진정성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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