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중국 합작법인 FAW-폭스바겐이 주력 세단 마고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통해 공개된 이번 신차는 최신 1.5T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합산 출력 240kW(약 32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마고탄은 2007년 중국 현지 생산을 시작한 이래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B세그먼트 세단으로 자리 잡아왔다. 2025년 한 해 동안 20만 2,300대가 판매되며 폭스바겐 라인업 중 다섯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 모델인 토요타 캠리의 20만 8,700대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번 PHEV 모델은 2026년까지 중국 시장에 20종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려는 폭스바겐 그룹 전략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신형 마고탄 PHEV는 최신 가솔린 모델인 마고탄 B9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친환경 모델만의 디테일을 더했다. 전면부에는 PHEV 전용 파란색 트림 스트립과 배지가 적용되었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854mm, 전고 1,491mm로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전고가 소폭 높아졌다. 휠베이스는 2,872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폭스바겐의 최신 엔진 기술인 EA211 evo2 1.5T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95kW(127마력)를 내는 엔진과 145kW(194마력)의 고출력 전기 모터가 조합되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22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127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차는 파노라마 선루프, 전후방 카메라 등 풍부한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공차 중량은 배터리 무게(163.5kg)를 포함해 1,838kg으로 억제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마고탄 PHEV 출시를 통해 내연기관 시장에서의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신에너지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