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2026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 한국 시장을 향한 브랜드 전략 및 중장기 방향성을 밝혔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2026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 한국 시장을 향한 브랜드 전략 및 중장기 방향성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초 스티브 클로티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 첫 공식 소통에서 제시했던 계획과 약속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됐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아우디코리아가 어떤 기준과 원칙 아래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아우디코리아는 단 하나의 원칙, ‘약속을 지키는 아우디’를 실천하는 데 집중해 왔다. 단기적 성과보다 실행의 일관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었다"라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총 16종의 신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총 16종의 신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병행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18.2% 성장한 판매를 기록하고 이 중 전기차 판매는 26.6% 증가했다.
특히 PPC 플랫폼 기반의 A5와 Q5는 내연기관 기술 완성도를 보여주며 라인업의 기반을 다졌고, PPE 플랫폼이 적용된 Q6 e-트론과 A6 e-트론은 차세대 전동화 기술과 디지털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Q4 e-트론은 3,011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우디코리아는 향후에도 내연기관,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병행하는 전략을 유지하며, 한국 시장의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우디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세단 수요 감소로 A5와 A6 e-트론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A6를 여전히 매우 중요한 세그먼트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는 이날 기자 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최근 세단 수요 감소로 A5와 A6 e-트론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A6를 여전히 매우 중요한 세그먼트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출시가 예고된 아우디 신형 A6는 PPC 플랫폼 기반의 MHEV 플러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으며 새로운 디지털 라이팅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아우디코리아는 시장 반응을 보수적으로 관찰하며 고객이 어떤 요소에 반응하는지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세단 전략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아우디코리아는 네트워크 전반을 재정비하며 고객 경험 강화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서수원과 제주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등 주요 권역에서 전시장 신규 오픈과 확장을 병행했고, 시티몰 형태의 전시장을 통해 접근성과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서비스 네트워크 역시 리노베이션과 확장, 신규 오픈을 통해 개선됐으며, 현재 국내 모든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수리가 가능하다. 고전압 배터리 수리 전문 인력은 1년 만에 약 20% 증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5+2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고객 직판 방식으로 도입하며 장기 보유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다.
올해 아우디코리아는 A6와 Q3를 비롯한 핵심 신모델을 중심으로 국내 판매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 밖에도 아우디는 2026년 포뮬러 1 진출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F1을 통해 축적되는 기술은 향후 양산차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며, 아우디의 브랜드 철학인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보다 명확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시장 역시 글로벌 F1 프로젝트와 연계한 마케팅과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우디코리아는 A6와 Q3를 비롯한 핵심 신모델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들 중 3세대 Q3는 새로운 댐퍼 시스템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향상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하고 마이크로 LED 기반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핵심 기술로 꼽힌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아우디에게 여전히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방식으로 모든 고객 접점에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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