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5년 자율주행 리더보드에서 세계 7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이번 결과는 한국 자율주행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며,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자율주행 전략 부문 세계 5위 기록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비전, 파트너십, 생산 전략 등을 평가하는 전략 항목에서 전체 기업 중 5위에 올랐다. 이는 리더 그룹으로 분류된 4개 기업을 제외하고 경쟁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특히 세부 항목 중 생산 전략과 기술력, 글로벌 확장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증명했다. 가이드하우스는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기업의 자생력과 생존 가능성을 이번 평가의 핵심 지표로 삼았으며, 에이투지는 이 과정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APEC 2025 등 공공·민간 협업 성과 인정
이번 순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APEC 2025 정상회의에서 보여준 자율주행 운영 성과가 꼽혔다. 가이드하우스는 에이투지가 한국의 대중교통 환경을 반영한 독자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갖추고 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풍부한 실제 주행 데이터를 축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국산화율 96%에 달하는 자체 개발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ROii)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중국 기업을 대체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유의미한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상용화 및 국가 AI 과제 기여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성과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량이 국제무대에서 공식 주행을 수행한 경험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에이투지는 현재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등에서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정부 관계 기관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며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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