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고객에게 전년 대비 10% 감소한 총 279,449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미래 지향적인 제품 전략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포르쉐는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로 구성된 세 가지 파워트레인 전략을 유지하며 브랜드 입지를 재정립하는 데 집중했다.
지역별 판매 실적과 규제 영향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북미 시장이 총 86,229대를 인도하며 글로벌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해외 신흥 시장은 54,974대를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유럽 시장(독일 제외)은 66,340대, 독일 내수 시장은 29,968대를 기록해 각각 13%, 16%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EU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에 따른 내연기관 718 및 마칸 모델의 공급 공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중국 시장은 럭셔리 세그먼트의 환경 악화와 전기차 경쟁 심화로 인해 전년 대비 26% 감소한 41,938대에 그쳤다.
모델별 수요 변화와 전동화 가속
모델별로는 마칸이 총 84,328대 인도되며 전체 수요를 이끌었다. 특히 마칸 전체 물량 중 순수 전기 모델이 45,367대를 차지하며 절반 이상의 비중을 기록했다. 브랜드의 상징인 911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51,583대가 판매되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718 시리즈는 2025년 10월 생산 중단 여파로 21% 감소한 18,612대를 기록했으며, 파나메라는 27,701대, 타이칸은 16,339대가 인도되었다. 카이엔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80,886대가 판매되었다.
포르쉐코리아의 견고한 성장세
포르쉐코리아는 글로벌 하락세와 대조적으로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10,746대를 인도하며 창립 이후 두 번째로 1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파워트레인별로는 내연기관 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8%, 순수 전기차 34%의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보였다. 특히 타이칸이 연간 2,000대 인도량을 최초로 돌파하고 마칸 일렉트릭이 안착하면서 전동화 차량 비중이 전체의 62%에 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마티아스 부세 대표 부임 이후 고객 수요에 맞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서비스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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