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EQ 전기차 라인업이 미국 내 전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지난 해 7월 주문을 중단한지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주문 재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2026년형 제품 공세에 나선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 법인은 "미국 시장 수요에 맞춰 주문 가능 상태를 일시적으로 조정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 네트워크 최적화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주문 중단 기간에도 앨라배마 공장은 수출용 차량 생산을 지속해 왔으며, 이제는 2026년형 업데이트 모델을 통해 미국 내수 수요에 다시 대응하기 시작했다.
2026년형 EQ 라인업 EQE, EQS 세단 및 SUV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EQE 모델은 출력 향상과 제로백 단축을 통해 주행 성능을 개선했으며, 전 모델에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이 가능한 NACS 어댑터가 표준 적용됐다. 판매 활성화를 위해 EQE와 EQE SUV의 시작가를 6만 6,100달러로 조정하는 등 대대적인 가격 인하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브랜드 최초의 차세대 아키텍처 기반 컴팩트 전기 세단인 신형 CLA EV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채택한 CLA EV의 주행거리는 EPA 기준 374마일(약 602km)로 5분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기능을 갖췄다.
미국 출시 가격은 기본 트림인 CLA 250+ 기준 4만 7,250달러(약 6,900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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