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장 및 오디오 전문 자회사 하만(HARMAN)이 1월 13일, 하만 익스플로어 완성차회사의 시스템 통합을 간소화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기술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도구, 지능형 시각 시스템, 개인화된 오디오 솔루션을 포함한 ‘레디(Ready)’ 시리즈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혁신은 SDV 개발 효율을 높여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도구다. 하만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차량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검증할 수 있는 레디 시퀀스 루프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가상과 실제 하드웨어 간의 지속적인 테스트를 가능하게 해 개발 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성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와 일반 앱을 하나의 장치에서 안전하게 분리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차 전용 하이퍼바이저 레디 시퀀스 런도 함께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이미 2,000만 개 이상의 전자 제어 장치(ECU)에 적용될 계약을 마친 상태다.
시각 시스템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전면에 배치됐다. 업계 최초로 HDR10+ 오토모티브 인증을 획득한 레디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네오(Neo) QLED 기술을 적용해 기존 LCD보다 뛰어난 명암비와 일광 가독성을 제공한다. 특히 윈드실드 하단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레디 비전 큐뷰(QVUE)’는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며, 시선 인식 밝기 조절 및 장애물 감지 기능을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탑승자 개개인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오디오 솔루션 레디 스트림쉐어(StreamShare)’도 첫선을 보였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 중앙 허브를 통해 최대 4명의 탑승자가 각자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서로 다른 미디어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탑승자는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핸즈프리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공지 사항을 전달할 때 모든 스트리밍을 일시 중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자동차 부문 사장은 "통합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첨단 개발자 도구를 통해 OEM들이 겪는 시스템 복잡성과 수명 주기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진화하는 차량 플랫폼에 맞춰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즉각적으로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