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율주행업체 위라이드가 전 세계 로보택시 운영 대수 1,023대를 기록하며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설립 이후 약 9년 만에 거둔 성과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수익 창출 모델로 진입했다고 자평했다.
위라이드는 1월 16일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 광저우, 베이징, 아부다비 등 전 세계 10여 개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며, 이 중 3개 도시에서는 완전 무인 상업 운행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 시장의 거점인 아부다비에서는 단일 차량별 수익성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며 글로벌 로보택시 사업의 경제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라이드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 UAE,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등 8개국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 전 세계 11개국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테스트 및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9월 우버(Uber)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최근에는 아부다비와 리야드 등에서 우버 앱을 통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런칭하며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2024년 10월 나스닥 상장에 이어, 2025년 11월 홍콩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하며 세계 최초의 ‘미·중 동시 상장 로보택시 기업’이 됐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그랩(Grab)으로부터 수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2026년 상반기 동남아 시장 본격 진출을 예고하기도 했다.
위라이드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만 대의 로보택시를 운행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토니 한 위라이드 CEO는 1,000대 돌파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의 상업적 생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2026년에는 스위스 취리히 공항의 무인 셔틀 서비스 등을 포함해 유럽과 중동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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