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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025년도 전 세계 27만9499대 인도...마칸ㆍ북미 실적 견인

2026.01.19. 13: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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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2025년 전 세계 고객에게 전년 대비 10% 감소한 총 27만944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포르쉐 제공) 포르쉐가 2025년 전 세계 고객에게 전년 대비 10% 감소한 총 27만944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포르쉐 제공)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포르쉐 AG가 2025년 전 세계 고객에게 전년 대비 10% 감소한 총 27만944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링 모델 마칸이 총 8만4328대 인도되며 수요를 견인했으며, 시장 기준으로는 총 8만6229대를 판매한 북미 지역이 최대 판매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포르쉐는 2025년 한 해 동안 브랜드를 입지를 재정립하고, 미래 지향적인 제품 전략을 추진했다. 지난 해 인도 실적은 포르쉐가 글로벌 고객 선호에 대응해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파워트레인 전략을 일관되게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에 인도된 차량 중 전동화 모델 비중은 34.4%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는 22.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2.1%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전동화 모델(57.9%)이 내연기관보다 많이 인도됐으며, 3대 중 1대가 순수 전기 모델이었다. 파나메라와 카이엔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지배적이었다.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북미는 총 8만6229대를 인도하며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대 판매 시장을 유지했다. 2024년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한 해외 신흥 시장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1% 감소한 5만4974대를 기록했다.

유럽 (독일 제외)에서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6만6340대, 독일 내수 시장에서는 16% 감소한 2만9968대가 인도됐다. 두 지역의 감소세는 EU 사이버보안 규제로 인한 내연기관 718 및 마칸의 공급 공백에서 기인한다. 중국에서는 럭셔리 세그먼트 전반의 시장 환경 악화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로 전년 대비 26% 감소한 4만938대가 인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 마칸이 총 8만4328대 인도되며 수요를 견인했다. 마칸 S (포르쉐 제공) 베스트셀링 모델 마칸이 총 8만4328대 인도되며 수요를 견인했다. 마칸 S (포르쉐 제공)

제품 별로는 마칸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8만4328대 인도됐고, 이 중 순수 전기 모델이 4만5367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내연기관과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브랜드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총 5만1583대가 인도되며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718 박스터 및 카이맨은 생산의 단계적 중단에 따라 전년 대비 21% 감소한 총 1만8612대가 인도됐다. 해당 모델의 생산은 2025년 10월 중단됐다. 파나메라는 2만7701대(-6%), 타이칸은 1만6339대(-22%) 판매됐으며, 카이엔은 8만886대(-21%)로 이는 이연 수요(catch-up effects) 해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포르쉐는 앞으로도 세 가지 파워트레인 전략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독보적인 스포츠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더욱 가속화되는 고객들의 개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및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한층 더 확장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2025년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총 1만746대를 인도하며, 창립 이후 두 번째로 연간 판매 ‘1만 대’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글로벌 제품 전략에 부합하는 내연기관 (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8%), 순수 전기차 (34%)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의 균형 잡힌 판매 구조로 성장을 이어간다.

특히,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은 총 6630대로 약 62%에 달하며 전동화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품 출시 이후 최초로 연간 2000대 인도량을 돌파한 타이칸과 지난 해 2월 국내에 선보인 이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마칸 일렉트릭이 전체 판매의 약 44%를 차지했다.

이는 포르쉐코리아 대표 마티아스 부세 부임 후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한국 시장의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브랜드 경험 강화, 네트워크 및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포르쉐코리아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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