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혼다 모빌리티가 CES 2026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의 양산형 모델인 아필라 1과 SUV 형태의 차세대 프로토타입 아필라 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필라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퀄컴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와 구글의 생성형 AI가 결합된 움직이는 지능형 공간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필라의 핵심 두뇌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가 담당한다. 이를 통해 차량 내 14대의 카메라와 40개의 센서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탑재된 개인용 에이전트가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눈다. 예컨대 운전자가 창밖의 광고판을 보고 질문하면, AI가 즉시 해당 업체의 정보를 찾아주거나 예약을 돕는 하이브리드 AI 환경을 구현했다.
안전 시스템 또한 비약적으로 진화했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은 단순히 졸음을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운전자의 의식 불명 등 비상 상황 시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생체 신호를 확인한다. 반응이 없을 경우 차량이 스스로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긴급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차량 내부 상태와 에어백 전개 여부 등을 AI 상담원이 설명하는 단계까지 올라섰다.
실내 경험은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DNA가 집약됐다.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플레이스테이션 5(PS5) 시스템의 완벽한 통합으로 차량 내에서 고사양 게임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와 계기판, 서라운드 뷰 등을 단일 프로세서로 통합해 지연 없는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아필라 1 세단은 올 해 하반기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인도가 예정되어 있다. 시작 가격은 약 8만 9,900달러(약 1억 2,000만 원)부터. 2028년에는 SUV형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도 추가된다. 소니혼다는 아필라를 통해 자동차를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AI가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표준을 세우겠다는 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