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가 이번 주말 개최되는 2026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개막전 롤렉스 데이토나 24시에 출전하며 두 번째 레이싱 시즌의 포문을 연다. 이번 도전은 애스턴마틴이 최상위 GTP 클래스에서 약 40년 만에 워크스(Works) 머신으로 종합 우승을 노리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스턴마틴의 레이싱팀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이 운용하는 발키리 컴페티션 버전은 양산형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레이스 사양이다. 카본 파이버 섀시와 최고 11,000rpm까지 회전하는 6.5리터 V12 엔진을 탑재해 기본 1,000마력 이상의 잠재력을 갖췄으나, 경기 규정에 따라 출력은 680마력(500kW)으로 제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차량 중 유일한 V12 엔진 탑재 모델이자, 로드카를 모태로 한 유일한 하이퍼카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IMSA와 WEC에서 검증된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IMSA GT 챔피언 출신인 로만 드 안젤리스와 로스 건이 풀 시즌 드라이버로 나서며,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소렌센이 합류해 4인 체제로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임한다. 이들 모두 GTP 클래스 드라이버로서 데이토나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5년 데뷔 시즌에서 발키리는 IMSA 최종전인 모툴 프티 르망 종합 2위, WEC 후지 레이스 5위 등을 기록하며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한 바 있다. 첫 시즌 동안 총 8회 출전 중 7차례나 톱10 피니시를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애스턴마틴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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