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단기적인 판매 회복보다는 브랜드의 희소가치와 수익성을 지키는 내실 경영으로 전략을 급선회했다. 포르쉐의 2025년 중국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4만 2,000대였다. 가장 많이 팔렸던 2021년 9만 5,671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이자 4년 연속 하락세다.
포르쉐 차이나는 이러한 두 자릿수 감소가 시장 예측 범위 내에 있으며, 무리하게 판매량을 늘리기보다 브랜드 정체성을 타협하지 않는 가치 우선 전략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딜러 네트워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2024년 말 150개였던 판매 거점을 2025년 12월 기준 114개로 줄였으며, 2026년까지 약 80개 수준으로 더 축소할 계획이다. 이는 시장 파이가 작아진 상황에서 딜러사의 수익성을 보전하고, 대도시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제품 측면에서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를 병행하는 3트랙 전략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될 전기 카이엔과 718 전기 스포츠카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공략의 핵심 병기다. 동시에 중국 시장 특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현지 기업인 파테오(Pateo)와 협력,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AI 음성 비서가 탑재된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올해 중반부터 전기차는 물론 911, 파나메라 등 전 라인업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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