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유럽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발맞춰 자동차 제조 패러다임을 자원 순환 중심으로 전격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2030년부터 신차 무게의 30% 이상을 재활용 소재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설계 단계부터 폐차 시 부품 분리가 용이한 구조를 도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기술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요타 차량의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은 20~25% 수준이나, 이를 30% 이상으로 끌어올려 유럽의 폐차 재활용 지침(ELV) 등 글로벌 규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공이 까다로운 플라스틱 수지 재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크라운 스포츠의 펜더 실과 RAV4의 언더바디 커버에 폐차에서 회수한 재생 수지를 100% 사용한 부품을 적용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혼다도 2050년까지 100%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을 목표로 2029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 플라스틱 추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닛산은 2030년까지 차체용 알루미늄을 100% 재활용재로 대체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폭스바겐이 2040년까지 제품의 40%를 재생재로 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는 등, ‘재료 재활용 기술’이 자동차 제조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