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단순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 CEO 호세 무뇨스는 제네시스가 2015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50만 대를 판매하며, 그 어떤 럭셔리 브랜드보다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양적 성장을 발판 삼아 향후 10년의 비전을 ‘럭셔리 하이퍼포먼스’로 정의했다. 그 서막을 알리는 모델은 지난 13일 국내 출시된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Magma)’**다. GV60 마그마는 합산 출력 6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단 10.9초 만에 주파하며, BMW M과 메르세데스-AMG가 주도하는 고성능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랜드 전략에도 유연한 변화를 꾀한다. 제네시스는 당초 계획했던 ‘전동화 올인’ 전략을 수정해 2026년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2027년에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출시하며 시장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전기 SUV인 GV90을 공개해 초호화 럭셔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X 그란 에쿼터’ 기반 SUV 등 새로운 세그먼트 확장도 예고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된다. 미국 시장에서 인피니티를 제치고 럭셔리 브랜드 상위권 추격에 나선 제네시스는, 향후 5년 내 유럽 매출을 650% 성장시키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뤽 돈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서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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