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펑자동차가 1월 21일, 우한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대규모 다이캐스팅 공장에서 첫 제품인 배터리 케이싱 생산에 성공하며 양산 체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16,000톤과 10,000톤급 다이캐스팅 생산 라인을 동시에 갖춘 업계 유일의 시설이라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가장 먼저 시작하며 기가 캐스팅 기법이다. 업체에 따라 하이퍼 캐스팅 등 이름을 달리하기도 한다. 테슬라는 이탈리아의 이드라인데 주인은 중국 LK테크놀로지 홀딩스다.
기가 캐스팅 기법은 한 번의 주조로 찍어내면 공정을 줄일 수 있고 생산효율도 높지만 운행 중 사고 발생시 수리에 문제가 있다는 점 때문에 업체마다 다른 방법을 고안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가동된 16,000톤급 기계는 수백 개의 부품을 용접하던 기존 방식 대신, 거대한 차체 구조물을 단 한 번의 주조로 찍어내는 통합 다이캐스팅 기술의 결정체다. 동펑에 따르면 이 공법을 통해 배터리 케이스를 제작할 경우 부품 수와 용접 점을 획기적으로 줄여 차량 무게를 절감하고, 차체 강성은 20% 이상 높일 수 있다. 특히 720°C의 액체 알루미늄을 주입해 단 2분(135초 사이클) 만에 정교한 배터리 트레이를 완성하는 압도적인 생산 효율을 자랑한다.
둥펑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을 시작해 자사 전기차 브랜드인 eπ 007, eπ 008 및 프리미엄 브랜드 보야(Voyah)의 드리머 등에 해당 부품을 우선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20만 개 수준인 생산량은 향후 2단계 증설을 통해 연간 60만 대 규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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