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완성차 가운데 가장 잦은 기록적 리콜로 자존심을 구긴 포드가 새해에도 가장 먼저 결함 사실을 알렸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2일(현지 시간) 포드 차량의 엔진 블록 히터에서 전기적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11만 9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포커스, 이스케이프 모델로 엔진 블록 히터가 균열되며 냉각수가 누출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히터를 전원에 연결했을 때 합선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위험은 블록 히터를 실제로 플러그에 연결했을 때만 발생한다. 이상 징후로는 차량 하부 냉각수 흔적, 실내 난방 성능 저하, 파워트레인 과열, 냉각수 부족 경고 등이 있으며,일부 경우 전기 배선 손상으로 연기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이번 리콜은 미국뿐 아니라 북미 전역에서 30만 대 이상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2013~2019년형 포드 이스케이프, 2016~2018년형 포드 포커스, 일부 2019·2024년형 익스플로러 그리고 2.0L 엔진이 적용된 2015~2016년형 링컨 MKC 등이 대상이다.
포드는 현재 개선된 신규 엔진 블록 히터 부품을 개발 중이며 부품 공급이 시작되는 대로 무상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할 경우 임시 조치로 블록 히터를 제거하고 마개를 설치하는 대안도 제공된다.
포드는 문제 해결 전까지 블록 히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이 결함과 관련해 화재 의심 사례 12건이 보고됐으나 인명 피해나 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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