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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타이어는 가장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자동차 소모품 가운데 가장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안전을 위해서는 성능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선택이다. 업계에서 비교적 신뢰받는 제조사의 타이어를 구매해도 원하는 성능을 얻는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새 타이어를 고를 때 전문 기관의 엄격한 평가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타이어에 대한 참고 기준이 많지 않지만 북미, 유럽에서는 신뢰할 만한 테스트 결과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들이 많다.
미국 최대 소비자전문 기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CR)는 다양한 타이어 브랜드와 모델을 정기적으로 시험·평가할 뿐 아니라 실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평가한다.
CR은 악천후에서의 접지력, 전반적인 승차감과 조향 성능, 트레드(타이어 홈)의 수명에 초점을 맞춰 여러 제조사의 타이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피해야 할 제품을 지목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피해야 할 브랜드는 '유니로얄(Uniroyal)'로 나타났다
유니로얄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미토모(Sumitomo), 켈리(Kelly), 던롭(Dunlop) 등 일부 저가 브랜드의 올시즌 타이어도 피하는 것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니로얄은 겨울·스노우 타이어 부문에서도 고객 만족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스미토모, 켈리, 허큘리스(Hercules), GT 라디얼(GT Radial), 던롭, 그리고 의외로 BF굿리치(BF Goodrich) 타이어도 만족스럽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여름용 타이어 부문에서는 스미토모가 가장 낮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CR이 조사한 네 개 카테고리 모두에서 최하위 또는 최하위권에 머무는 불명예를 안았다. 마지막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 부문에서도 스미토모는 고객 만족도 최저점을 기록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스미토모는 이번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브랜드로 평가되었다. 구매 시 가격에 만족하더라도 실제 주행을 시작하면 그 만족감이 빠르게 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한 브랜드는 미쉐린(Michelin)이었다. 미쉐린은 올시즌, 겨울/스노우, 여름, 올터레인 등 네 개 모든 카테고리에서 ‘라이트 그린’ 등급을 받았다. 유럽 브랜드인 브레데스테인(Vredestein)도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올시즌·겨울/스노우·여름 타이어에서는 라이트 그린, 올터레인 부문에서는 다크 그린 등급을 기록했다.
해당 제품 대부분은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것들이어서 CR 테스트 결과는 구매를 결정하는데 많은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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