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장인 안모 씨(42)는 요즘 퇴근길마다 스마트폰 장바구니를 채우느라 분주하다. 긴 겨울방학 동안 하루 세 끼는 물론 간식까지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이른바 ‘돌밥돌밥’ 시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 씨는 배달 음식은 자극적이라 자주 시키기 미안하고 직접 요리를 하자니 시간이 부족해 고민하던 중, 성분이 비교적 안심되는 어린이 간편식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식품업계의 어린이 전용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방학 기간 가중되는 학부모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식사를 거부하는 이른바 ‘밥태기’에 접어든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끼 식사부터 반찬, 간식, 영양 보충용 제품까지 카테고리가 세분화되며 까다로운 부모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엄선된 식재료와 영양은 기본, 맛과 편의성까지 잡은 어린이식 브랜드 활약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라면과 즉석밥, 국물요리에 이어 최근 ‘띠용한끼 파스타’ 3종을 선보이며 어린이 간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우크림 파스타, 미트볼토마토 파스타, 치킨로제 파스타로 구성된 이 제품은 크림, 토마토, 로제 소스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맛을 구현했다. 젓가락질이 서툰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입 크기의 파스타 면을 사용했으며, 나트륨 함량을 500mg 이하로 낮춰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조리 도구 없이 패키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도 장점이다.
푸디버디 원플레이트 '띠용한끼 파스타' 3종
푸디버디 제품은 신선한 자연 식재료를 사용하고 합성첨가물을 배제하는 하림의 식품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고기와 사골, 향신 채소 등 자연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로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부모는 물론 아이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삼진어묵 우리아이 튼튼어묵탕
삼진어묵은 인기 캐릭터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을 활용한 어린이 전용 제품 ‘우리아이 튼튼어묵탕’을 선보였다. 첨가물을 배제하고 원료의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물고기와 오징어, 고양이, 하트 등 네 가지 모양의 어묵으로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멸치 맛 스프가 동봉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대상 아이라이킷 아이러브큐브 가자미
대상이 선보인 온라인 전용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라이킷은 국내산 주원료 사용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볶음밥과 어린이 국탕류, 순살 생선구이, 가자미 큐브는 물론 클레이 쿠키 DIY 제품까지 식사와 체험형 간식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갖췄다.
한살림 꼬마와땅 백김치
한살림은 영유아용 브랜드 꼬마와땅을 론칭하고, 가시를 제거해 조리가 간편한 순살삼치와 순살고등어 등 수산물 반찬류와 어린이용 김치 제품군을 선보였다. 초록마을 역시 영유아 전용 PB브랜드 초록베베를 통해 유기농 육수 티백과 소분 채소를 비롯해 음료와 스낵, 양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내놓고 있다.
초록마을 초록베베 유기능 육수티백 2종
일동후디스의 아이얌은 분말 소스와 리조또 소스, 어린이 반찬과 김자반은 물론 두부와플, 그릭 요거트 젤리, 육포, 순밤 등 식사와 간식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푸디버디 관계자는 푸디버디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아이들이 즐겁게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은 물론 편의성까지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어린이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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