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적인 스타일 감각과 예측하기 어려운 겨울 날씨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다운 재킷은 남성 겨울 패션에서 핵심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 보온성을 넘어 일상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패딩은 선택에 따라 세련된 데일리웨어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개성을 잃은 단체복처럼 보이기도 한다. 큰맘 먹고 장만한 패딩을 보다 오래, 그리고 멋스럽게 활용하고 싶다면 몇 가지 기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도심에서 살아남는 패딩의 조건은 실루엣에 있다
1,2. 보스 3. 페라가모 아이웨어
겨울철 가장 자주 손이 가는 패딩일수록 실루엣은 중요하다. 여유는 있지만 과도하게 부피가 크지 않은 디자인이 도심형 패딩의 기본이다. 릴렉스 핏 패딩은 활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전체적인 실루엣을 정돈해 도시적인 인상을 만들어준다. 여기에 퀼팅이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리듬감 있게 배치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코듀로이나 스웨이드처럼 서로 다른 소재를 디테일로 활용한 패딩은 스타일링의 폭을 넓혀 데일리룩 활용도를 높인다. 이러한 패딩에는 허벅지는 여유롭고 아래로 갈수록 슬림해지는 테이퍼드 핏 팬츠와 더비 슈즈를 매치하면 전체적인 균형이 살아난다. 과한 액세서리 대신 클래식한 프레임의 안경 하나만으로도 절제된 품격을 더할 수 있다.
패딩 하나로 완성되는 시그니처 스타일
1. 페트레이, 2. 보스
이동이 잦거나 야외 활동이 많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졌다면 존재감 있는 패딩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스타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하이넥 디자인이 강조된 패딩이나 퍼 트리밍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 패딩 등 다양한 선택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패딩은 그 자체로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스타일링에서는 절제가 필요하다. 액세서리는 최소화하고, 이너웨어 역시 컬러보다는 디자인이 단정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의는 캐주얼한 데님이나 여유 있는 실루엣의 팬츠를 매치해 패딩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결국 남는 것은 착용감, 체감되는 편안함
보스
도심형 패딩이든, 시그니처 패딩이든 가장 중요한 기준은 편안함이다. 무게가 과하지 않은지, 움직일 때 거슬림은 없는지, 하루 일과를 소화하기에 충분히 편안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부드러운 착용감과 기분 좋은 촉감은 이너를 단순하게 만들어주고, 전체 실루엣을 안정적으로 정돈해준다. 겨울 패션의 완성은 옷 그 자체보다 그것을 입은 사람의 태도에서 드러난다. 편안함이 뒷받침될 때 패딩은 단순한 방한복을 넘어, 남성 겨울 스타일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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