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42dot)이 자율주행 기술의 정점으로 불리는 엔드투엔드(E2E) 시스템 아트리아AI(Atria AI)의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최근 선임된 박민우 대표 체제 아래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와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결정이다. 포티투닷은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전문 경력직 중심의 10여 개 직무 모집
채용 분야는 머신러닝(ML) 플랫폼, 인공지능(AI), 피지컬AI, 시각-언어-행동 모델(VLA), 보안 등 자율주행 기술 전 영역을 아우른다. 지원 자격은 직무에 따라 최소 3년부터 최대 20년의 전문 경력을 보유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AI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자는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에 기술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석·박사급 연구원들에게 연구 실증과 커리어 확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트리아AI, 독자적인 기술력과 검증 환경
아트리아AI는 카메라와 레이더 데이터를 단일 딥러닝 모델로 통합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방식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고정밀 지도(HD Map) 의존도를 낮추고 차량 내부 NPU를 통해 인지부터 제어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티투닷은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자율주행 개발 인프라와 R&D 테스트 차량을 갖추고 있어, 개발자들이 실제 도로 환경에서 기술을 즉각적으로 검증하고 실행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젝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거점으로의 도약
현재 포티투닷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폴란드 등 글로벌 거점에서 8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70% 이상이 개발 직군으로 구성된 기술 중심 조직이다. 이번 채용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SDV 생태계 구축의 핵심 축으로서 포티투닷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이끌 국내외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 여정에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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