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차세대 컴팩트 전기차 트윙고 E-Tech 일렉트릭를 공개했다. 동시에 해당 차량의 디자인 DNA를 이식한 6종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인업 트윙고 마니아를 선보였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신차 공개를 넘어, 도심 주행부터 레저까지 아우르는 르노만의 독창적인 전동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형 트윙고 E-Tech 일렉트릭은 독립식 슬라이딩 뒷좌석과 최대 360리터의 적재 공간, 2미터 길이의 화물 수납이 가능한 폴딩 시트 등 컴팩트카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듈러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트윙고 마니아 프로그램으로 공개된 6가지 제품은 유럽 내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트윙고 특유의 앱솔루트 그린 컬러와 원형 헤드램프 아치를 디자인 요소로 공유한다.
모빌리티 라인업에는 6.9kg의 초경량 전기 스케이트보드 트윙고 엘윙부터, 시속 55km의 속도를 내는 전기 바디보드 트윙고 모젯, 보트와 패들보드 등 네 가지 용도로 변신하는 다기능 해양 모터 트윙고 카헤 등이 포함되어 육상과 해상을 넘나드는 활용성을 보여줬다. 또한 80년대 팝 문화를 재해석한 전기 자전거 파멜라, 북유럽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전기 스쿠터 베슬라, 최고 시속 110km를 발휘하는 전기 오토바이 트윙고 베가까지 공개하며 전방위적 퍼스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했다.
르노의 이번 행보는 과거 트윙고가 가졌던 자유롭고 발랄한 이미지를 최신 전동화 트렌드와 결합해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려는 영리한 전략으로 보인다. 자동차회사가 스케이트보드부터 수중 스쿠터까지 이토록 일관된 디자인 언어로 묶어낸 사례는 르노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다만 이런 브랜드 굿즈형 모빌리티 전략이 실제 트윙고 전기차의 판매량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마케팅 툴이 될 수 있을지눈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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