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2,433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11만 535대로 집계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31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이어진 흑자 기조를 3년째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수출 호조와 제품 믹스 개선
KGM의 이번 실적은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론칭 성공과 제품 라인업 확대가 견인했다. 특히 수출은 전년 6만 2,378대에서 12.7% 증가한 7만 286대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신제품 출시와 스페인 관용차 공급 확대 등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다.
차종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액티언,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모델이 전체 물량의 32.4%를 차지했다. 수익성이 높은 친환경 차량의 판매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신형 무쏘 출시로 시장 공략 가속
KGM은 올해 1월부터 신형 무쏘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형 무쏘는 정통 픽업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으며, 도심형 디자인을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일상과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픽업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자회사인 KGMC 역시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7m급 신규 버스 라인업을 추가해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립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확대와 효율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신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하여 판매 물량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3년 연속 흑자 기록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회복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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