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승용차협회(CPCA)의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5년 25만 8,164대의 SU7 세단을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20만 361대를 판매한 테슬라 모델 3보다 약 30% 이상 높은 수치다. 테슬라가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결과다.
샤오미의 성공 비결은 과거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던 가성비와 생태계 전략의 승리라는 평가다. 기본형 모델 기준으로 샤오미 SU7은 21만 5,900위안(약 3만 1,000달러)부터 시작해 모델 3보다 약 9% 저렴하다. 그럼에도 주행 거리는 CLTC 기준 700km로 모델 3의 634km보다 약 10% 더 길고,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와 샤오미의 전용 OS인 하이퍼OS를 탑재해 스마트폰과의 완벽한 연동성을 구현했다.
샤오미는 여세를 몰아 모델 Y를 저격할 차세대 SUV YU7을 2026년 라인업에 추가해 테슬라에 대한 압박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저금리 금융 할부와 보험 보조금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샤오미와 리오토 등 중국 브랜드들이 즉각 맞불 작전에 나서며 효과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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