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아랍에미리트의 험준한 룹알할리 사막을 배경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27일 현지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익스트림 오프로드 모델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고급스러움과 야생의 강력함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갈의 강인함을 형상화한 혁신적 디자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이름 그대로 전갈(Scorpio)의 생존력과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았다. 외관은 전갈의 아치형 꼬리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과 제네시스의 상징인 투라인 헤드램프가 어우러져 당장이라도 모래 언덕을 치고 나갈 듯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특히 전갈의 분절된 몸체를 모티브로 한 외부 패널은 극한 환경에서 신속한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실용성까지 챙겼다. 차체에는 유리섬유와 카본섬유, 케블라 등 첨단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오프로드 레이싱 기술을 접목한 압도적 주행 성능
단순한 디자인 연구를 넘어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실제 오프로드 레이스 전문가들이 설계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820kW(약 1,100마력)의 출력과 1,152Nm의 토크를 발휘하는 고성능 V8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했으며, 18인치 비드락 휠과 4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춰 사막의 험로를 거침없이 질주한다. 실내는 거친 주행 중에도 운전자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시트와 슬라이딩 디스플레이, 견고한 그랩 핸들을 배치해 럭셔리 오프로더의 기준을 재정의했다.
럭셔리·스포츠·쿨: 제네시스의 새로운 콘셉트 전략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콘셉트 모델 출시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모든 콘셉트 모델을 럭셔리, 스포츠, 쿨이라는 세 가지 감성 영역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럭셔리(Luxury): 정교한 디테일과 한국적 정서를 담은 모델 (예: G90 기반 엑스 그란 쿠페)
· 스포츠(Sport): 럭셔리 고성능을 정의하는 모델 (예: GV60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 쿨(Cool): 도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모델 (예: 엑스 스콜피오, GV80 데저트 에디션)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콘셉트 모델은 제네시스의 비전에 영감을 주고 고객과 감성적 유대를 형성하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세 가지 영역을 아우르는 모델들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대담한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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