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핵심부품 공급 확대로 2025년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핵심부품 공급 확대와 전사적 손익 개선 활동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61조 1181억 원, 영업이익 3조 35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8%, 9.2%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연간 실적을 견인한 것은 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 등 제조 부문이다. 해당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7조 8001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미국 관세 부담이라는 외부 변수 속에서도 원가 구조 개선과 생산 효율화 등 손익 개선 활동이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S(애프터서비스) 부품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차량 보유 대수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맞물리며 매출은 13조 31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실적에서는 수익성 변동이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조 3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305억 원으로 5.6%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9% 줄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배당금을 주당 6500원으로 확대했으며 기존 보유 자사주 70만 주와 신규 매입 자사주 156만 주를 소각했다. 이를 통해 총주주수익률(TSR)은 32.8%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전동화·전장 분야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주환원 역시 기존 기조를 유지하며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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