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부의 2026년 1월 26일 발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 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4억 6,900만 대를 기록했다. 이 중 개인용 승용차 및 상용차는 3억 6,600만 대로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는 총 3,535만 대의 차량이 신규 등록되었으며, 그중 승용차 신규 등록은 2,619만 대에 달했다. 이는 중국의 연간 차량 등록량이 11년 연속 3,0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막대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매체 가스구에 따르면 도시별 차량 보유의 광역화도 두드러졌다. 차량 보유 대수가 100만 대를 넘어선 도시는 전국 103개로 전년 대비 7개 증가했다. 200만 대 이상은 47개 도시, 300만 대 이상은 27개 도시에 달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 등 7개 대도시는 5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에너지차의 성장세는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고 가스구는 전했다. 2025년 말 기준 중국 내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4,397만 대로, 전체 자동차 중 12.01%를 차지하며 두 자릿수 점유율에 진입했다. 이 중 배터리 전기차는 3,022만 대로 신에너지차 전체의 68.7%를 점유하며 지배적인 위치를 지켰다.
특히 신규 등록 단계에서의 전동화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2025년 신규 등록된 자동차 중 신에너지차는 1,293만 대로 전체 신규 등록의 49.3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로, 이제 중국 시장에서 새로 팔리는 차량 두 대 중 한 대는 신에너지차인 셈이다.
한편, 2025년 말 기준 중국의 면허 소지자는 5억 5,900만 명에 달했다. 이 중 자동차 면허 소지자는 5억 2,500만 명이다. 2025년 한 해에만 2,051만 명이 생애 첫 운전면허를 취득하며 잠재적인 차량 구매 수요층을 형성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이제 폭발적 성장을 넘어 막대한 보유 자산 기반의 관리 단계로 진입했다고 가스구는 평가했다.
이제 신규 판매 경쟁뿐만 아니라 3억 6,600만 대라는 거대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어떻게 전동화나 스마트화로 교체 유도하느냐가 중국 정부와 제조사들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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