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울트라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밴티지(Vantage) 레이스카가 북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인 롤렉스 데이토나 24시(Rolex 24 at Daytona)에서 더블 포디엄을 기록하며 2026년 국제 모터스포츠 시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현지시간 일요일 종료된 이번 경기를 통해 밴티지는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 열린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최근 5년간 여섯 번째 포디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랩까지 이어진 우승을 향한 휠 투 휠 접전
애스턴마틴은 이번 레이스에서 매그너스 레이싱과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e Heart of Racing) 두 팀의 활약을 앞세워 24시간 내내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다. 특히 짙은 안개로 인해 야간 세이프티카 상황이 길게 이어진 가운데, 매그너스 레이싱의 니키 씸과 더 하트 오브 레이싱의 마티아 드루디가 주행한 밴티지 GT3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이며 GTD 클래스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레이스 종료 한 시간 전까지 두 차량은 나란히 주행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4초 차이의 아쉬운 준우승과 입증된 성능
승부는 레이스 재개 이후 막판 스퍼트에서 결정됐다. 덴마크 출신 드라이버 니키 씸은 팀 오너 존 포터 등 동료 드라이버들과 함께 매그너스 레이싱의 밴티지를 이끌며 메르세데스 경쟁 차량과 마지막 순간까지 접전을 펼쳤다. 니키 씸은 직선 구간과 코너를 오가는 휠 투 휠 대결 끝에 우승 차량과 단 1.4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데이토나에서 증명된 애스턴마틴의 레이싱 유산
매그너스 레이싱은 이번 성과로 최근 5년 동안 밴티지와 함께 세 번째 데이토나 포디엄을 기록하게 됐다. 유타를 연고로 하는 이 팀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2위를 차지하며 밴티지의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을 증명해 왔다. 애스턴마틴은 이번 시즌 첫 레이스에서 보여준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이어지는 국제 레이싱 대회에서도 밴티지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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