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임직원과 협력사, 나아가 시민 사회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첨단 기술 기반의 안전 교육 거점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28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H-안전체험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관은 단순한 시청각 교육을 넘어 증강현실(AR)과 특수 효과를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최첨단 미디어 기술로 구현한 가상 생산 현장
H-안전체험관은 울산공장 내 부지에 연면적 280평 규모로 설립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안전 체험 시설 중 최초로 실제 생산 현장과 위험 상황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재현했다는 점이다. 프로젝션 맵핑은 사물에 빛을 투영해 가상의 이미지나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으로, 교육생들은 실제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시나리오를 마치 현실처럼 생생하게 경험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훈련을 받게 된다.
6개 특화 구역서 경험하는 실감형 사고 체험
체험관은 웰컴존을 시작으로 세이프티존, 교통안전존, 사고체험존, 위험성평가존, 감성안전존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세이프티존에서는 특수효과를 통해 연기가 자욱한 화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대피 요령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사고체험존에서는 실제 크기의 지게차 충돌 시뮬레이션을 구현해 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비 사고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안전 의식 내재화를 돕는다.
연간 2만 명 교육… 안전 문화 확산 거점 목표
현대차는 H-안전체험관이 올 하반기 정식 개관하면 연간 약 2만 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체험관이 최고 수준의 안전을 지향하는 기업 철학을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관계자와 지역 시민 사회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은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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