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문의 매출과 순이익은 감소한 반면, 에너지 발전 및 저장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5년 4분기 총 매출은 2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
자동차 부문 수입은 176억 9천만 달러로 11% 감소했다. 그러나 에너지 부문 매출이 25% 상승한 38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서비스 및 기타 수입이 18% 증가하며 자동차 부문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4분기 순이익은 8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급감했으며 주당 순이익 역시 0.24달러로 낮아졌다.
에너지 부문의 약진과 현금 흐름 개선
2025년 연간 총 매출은 948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 매출은 695억 2천만 달러로 10% 줄어든 반면 에너지 저장 장치 및 발전 매출은 128억 달러로 27% 성장했다. 연간 영업 이익은 43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간 순이익은 37억 9천만 달러로 2024년 대비 46% 감소했으나, 잉여 현금 흐름은 62억 2천만 달러로 74%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투자액은 440억 5천만 달러로 21% 늘어나 재무적 유동성을 확보했다.
인도량 감소 속 신차 및 인프라 투자 지속
차량 인도량은 하락세를 보였다. 4분기 인도량은 41만 8,2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며 연간 전체 인도량은 163만 대로 9% 줄었다. 테슬라 측은 자동차 판매가 순차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 크레딧 영향을 제외한 매출 총이익률은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여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분기별 인도량 기록을 세웠다.
테슬라는 2026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테슬라 세미와 사이버캡의 생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로드스터 출시 준비도 병행 중이다. 또한 청정에너지, 운송, 자율 주행 로봇 지원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차량, 로봇 공학, 에너지 저장 및 배터리 분야에서 6개의 신규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