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1월 29일, 2025년 렉서스를 포함한 토요타 브랜드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053만 6,80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만에 반등한 수치이자 사상 최고 기록이다. 그 중 렉서스만으로도 104% 증가한 88만 2,231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 108%증가한 40만 8,070대가 팔료 증가세를 견인했다. 다이하츠와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 판매량은 1,132만 대를 돌파하며 독일 폭스바겐 그룹을 제치고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장별로는 증가를 견인한 북미시장이 7.3% 증가한 292만 9,660대였다. 하이브리드(HEV) 모델들의 폭발적인 인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유럽 시장 또한 118만여 대를 판매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고, 아시아 지역 역시 인도 시장의 세금 감면 혜택과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 성장한 328만 대를 판매했다.
전동화 전환이 가장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력한 판매와 함께 현지 전략형 전기차인 bZ3X, bZ5 등을 투입하며 일본 브랜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인증 문제 해결에 따른 생산 정상화와 크라운 에스테이트 등 신모델 출시 효과로 4.1% 증가한 150만 대가 팔렸다. 일본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는 토요타 야리스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모델 중 8개를 토요타 차량이 휩쓸며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생산대수도 4.5% 증가한 995만 904대를 기록하며 2년 만에 반등했다. 일본 내 생산은 104.7% 증가한 327만 대, 해외 생산은 104.4% 증가한 667만 대로 집계됐다. 일본산 차량의 수출 역시 북미향 물량이 15% 급증하는 등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7.1% 증가한 203만 대를 기록했다.
토요타가 결국 하이브리드의 힘으로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 전기차 전환이라는 분위기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해 온 전략이 그룹 합계1,132만 대 수치로 증명됐다.
토요타가 미국 관세 인상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도 15%의 관세를 흡수해가며 점유율을 지켜낸 전략이 향후 현대차 등 경쟁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 볼 일이다. 중국에서 일본 브랜드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비결이 단순히 가성비를 넘어선 현지화의 승리인지에 대한 분석도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