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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글로벌 칩플레이션 확산에도 '2월까지 작년 수준 가격 유지'

다나와
2026.02.04. 1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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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Acer)는 글로벌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오 2월까지 노트북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공급 불균형이 맞물리며, DRAM과 스토리지를 비롯한 주요 부품을 중심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칩플레이션(Chipflation)’ 여파로 다수의 국내외 PC 제조사들은 이미 연초부터 노트북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노트북 시장 전반에서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급형 및 게이밍 노트북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압력이 더욱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에이서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구매가 집중되는 졸업·입학 시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까지 지난해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원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월 이후에는 최소 25~30%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이서는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 전인 2월이 합리적인 구매 판단 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월 이후에는 전반적인 가격 변동 가능성이 예상되는 만큼, 구매 시점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에이서 관계자는 “AI 수요 확대와 주요 부품 가격 급등으로 노트북 시장 전반에 가격 인상 압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가 상승 이전 수준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2월까지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번 달이 가장 합리적인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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