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실적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수합병 이후 추진된 운영 효율화 노력이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체질 개선 통한 수익 구조 안정화… 재무 부담 완화
한온시스템은 2025년 연간 매출 10조 8,837억 원, 영업이익 2,718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3.5%, 4분기 3.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운영 효율화의 척도인 매출원가율 또한 2개 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이익 체력이 강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재무 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 원 감소했으며, 향후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이자비용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추가로 경감될 전망이다. 한온시스템은 2026년에도 원가 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 파워트레인 대응 가능한 열관리 기술력 확보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은 연간 매출 비중 28%를 차지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지키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조현범 회장의 장기적 전략에 따라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수소전기차에 이르는 전 차종 열관리 포트폴리오를 완비했다. 이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 및 미래 성장 가속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사 확장 성과도 지속되고 있다. 기존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지는 한편 아시아 지역의 신규 OEM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영토를 넓혔다. 한온시스템은 시스템 단위의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와 기업문화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높여 신사업 추진과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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