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1회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된 2세대 모델의 흥행이 실적 견인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출시 후 첫 연간 20만 대 돌파… 하이브리드가 견인한 신기록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대수는 21만 1,215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초대 모델 출시 이후 연간 기준 최대 판매고로, 전년 대비 27.4% 급증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5월 북미 수출을 시작한 2세대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불과 8개월 만에 해외 수출 10만 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와 미국 시장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가솔린 모델을 크게 앞질렀으며, 미국에서도 출시 4개월 만에 1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형 SUV 시장의 주력 선택지로 부상했다.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성능과 효율의 조화
판매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는 현대차가 처음 선보인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손꼽힌다. 이 시스템은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모터(P2)와 시동 및 발전을 돕는 신규 모터(P1)를 함께 탑재해 동력 성능을 극대화했다.
최대 복합연비는 14.1km/ℓ에 달하며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f·m를 발휘한다.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는 약 45%, 출력은 19% 향상되어 대형 SUV의 공간 활용성에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미 올해의 차’ 압승… 글로벌 미디어의 극찬
팰리세이드는 이러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6 북미 올해의 차’ 투표에서 270점을 획득, 닛산 리프(135점)와 루시드 그래비티(85점)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과 4만 달러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 상위 차급을 넘보는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현지 미디어인 악시오스(Axios)는 가치와 기술, 효율성의 완벽한 조화라고 평했으며,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현재 구매 가능한 최고의 SUV라고 극찬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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