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드론 및 크리에이티브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 DJI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항공 사진 및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 SkyPixel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제11회 스카이픽셀 사진·영상 공모전’에 전 세계에서 4만5천 건이 넘는 출품작이 접수됐다. DJI와 스카이픽셀은 이번 공모전이 열성적인 크리에이터를 넘어 에미상 수상자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까지 대거 참여한 글로벌 전문 쇼케이스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항공 및 핸드헬드 카메라를 활용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작품 접수는 2026년 3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작가와 비디오그래퍼들은 총 53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총 상금 규모는 20만 달러에 달한다.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성장
스카이픽셀 사진·영상 공모전은 11년 전 항공 사진 중심의 소규모 콘테스트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하는 글로벌 인큐베이터로 진화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영상 이벤트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시각 콘텐츠의 흐름과 미학적 진화를 기록하고 장려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드론을 활용한 압도적인 항공 시점과 자연의 경이로움이 주요 주제였다면, 최근에는 도시와 자연의 공존, 인간의 내면적 성찰, 사회 구조의 변화 등 보다 확장된 서사를 담아내는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DJI의 기술 혁신을 통해 항공 촬영 드론은 물론 웨어러블 카메라 Osmo Nano의 POV 시점, Osmo 360으로 구현하는 360도 풀 서클 뷰까지 촬영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크리에이터들은 하늘과 땅을 넘나드는 보다 자유로운 표현을 실현하고 있다.
렌즈를 통한 공명과 철학, 주요 출품작들
‘프레임 더 월드(Frame the World)’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스마일 카플란(İsmail Kaplan)의 "Education on the Ice of Lake Çıldır"
사진 부문에서는 이스마일 카플란의 ‘Education on the Ice of Lake Çıldır’가 주목을 받았다. 혹한 속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따뜻한 색감과 차가운 환경의 대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필립 흐레벤다(Filip Hrebenda)의 "Gate to the North"
필립 흐레벤다의 ‘Gate to the North’는 아이슬란드의 이국적인 풍경을 항공 촬영으로 담아내 인내와 기다림이 만들어낸 장면으로 호평을 얻었다.
자비 산즈(Jabi Sanz)의 "Confluence of Elements"
자비 산즈의 ‘Confluence of Elements’는 빙하 하천과 화산 지형이 어우러진 강렬한 시각적 구성이 돋보였으며, 안드레아 카루소의 ‘Earth in Motion’은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의 질서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항공 회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안드레아 카루소(Andrea Caruso)의 "Earth in Motion"
동영상 부문에서는 데니스 슈멜츠의 ‘퍼핀의 시선으로 본 아이슬란드 고원’이 유년의 기억과 황야 탐험을 결합한 시적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데니스 슈멜츠(Dennis Schmelz)의 "퍼핀의 시선으로 본 아이슬란드 고원"
보얀 오르체의 ‘Drone Cinematography’는 DJI Mavic 4 Pro와 Inspire 3, FPV O3 시스템을 활용해 드론 촬영 기법의 정수를 보여주는 마스터클래스 형식의 작품으로 소개됐다.
보얀 오르체(Boyan Ortse)의 "Drone Cinematography"
KM-DC의 ‘Eden After’는 복구된 광산 공간에 조성된 대형 설치 미술을 기록한 Earth Art 영화로 영화적 질감과 감성적 스토리텔링이 호평을 받았다.
KM-DC의 "Eden After"
에미상 수상 영화제작자 알렌 트칼체츠의 ‘Always in Flow’는 항공 촬영과 DJI RS 4 Mini를 결합해 혼돈과 평온을 오가는 시각적 여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미상 수상 영화제작자 알렌 트칼체츠(Alen Tkalčec)의 "Always in Flow"
시상 구성과 출품 방식
올해 스카이픽셀과 DJI는 항공 사진과 항공 영상 부문을 포함한 3개 주요 영역에서 대상을 수여하며, 총 53개 이상의 상을 시상한다. ‘Annual Best Aerial Video’와 ‘Annual Best Aerial Photo’ 수상자에게는 DJI Inspire 3, DJI Mavic 4 Pro, Ronin 4D-8K, Hasselblad X2D II 100C 등으로 구성된 경품 패키지와 함께 스카이픽셀 크리에이터 직접 계약 기회가 제공된다. Top 10 비디오와 사진, 피플스 초이스 수상자에게는 DJI Mavic 4 Pro, DJI Avata 2, DJI Air 3S, Osmo Pocket 3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DJI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이 제공된다.
출품은 스카이픽셀 공식 플랫폼을 통해 직접 진행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X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DJI Official 계정을 태그하고 해시태그 #skypixel과 #djiosmo를 사용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고 복수 부문 참가도 허용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작품 접수가 2026년 3월 11일 0시 59분까지 한국표준시 기준으로 진행되며, 수상자 발표는 2026년 4월 27일 오후 1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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